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시솔(대표 이우규)이 'ICT대상 3년 연속상'을, 이삭랜드코리아(대표 하경태)가 '핀테크대상 3년 연속상'을 받았다.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핀테크대상 2년 연속상'을, 제이니스(대표 이재준)는 'IT솔루션대상 2년 연속상'을 거머쥐었다.
시솔은 별도의 전원 및 충전 장치 없이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무전원 지문 인식 카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NFC(근거리무선통신)·IC(집적회로)·MSR(마그네틱 카드 인식) 결제 모듈을 레고 장난감처럼 끼워 조립할 수 있는 올인원 결제 시스템 '레고'도 이 회사 제품이다. 시솔은 현재 국내 한 대형 VAN(밴) 사와 레고의 보안 스펙을 개발하는 등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삭랜드코리아는 최근 EMVCo(국제 신용카드사 연합체)로부터 3DS 2.0 인증을 취득한 업체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받은 업체는 이삭랜드코리아가 유일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업계 최초로 글로벌 3대 신용카드회사의 3-D 시큐어 ACS(Access Control Server) 및 MPI(Merchant Plug In)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신용카드 인증·결제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는 중"이라고 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업계최초로 모바일 카드 결제 시스템을 발표한 바 있는 핀테크 1세대 기업이다.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범용 공유플랫폼인 '유비페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 △메디컬 핀테크 △더치페이 △스마트 출금 등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이니스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기업 PC 온·오프 제어 시스템 '엠오피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엠오피스'는 직원들의 PC 온·오프 여부 및 사용 시간 등을 기록해주는 솔루션이다. 정해진 시간에 PC를 자동 종료시켜 정시 퇴근을 유도하고 과도한 근무를 줄여 준다. 공공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등 국내 170여개 기업, 30만대 PC에 도입됐다. 업체 측은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기사원문(머니투데이)